대중문화로 배우는 사회복지 / 김상진
대중문화로 배우는 사회복지 독후감 / 대중문화로 배우는 사회복지 감상문
푸른복지 / 글쓴이 김상진
대중문화로 배우는 사회복지는 김상진 씨가 쓴 책으로 대중가요, 만화, 리얼 예능, 드라마, 광고, 인물, 영화, 기타 예능 등 에서 사회복지 사가 느낄 수 있어야 하며 생각해야 하는 관점에 대하여 서술한 책이다.
대중문화로 배우는 사회복지 책을 읽으며 첫번째 주제 ’<김밥> 지역복지 주제가’ 를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김밥>이라는 대중가요에서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다는 것 그것 자체가 틀 안에 갇혀 있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였다.
대중가요는 단지 남,녀간의 사랑을 김밥에 비유하였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렇게 사회복지 측면으로 해석을 해 나가면 모든 노래, 문화 등이 사회복지와 연결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주제가 있으며 그중 몇 가지 주제에 대하여 관심이 생겼으며 그 주제를 몇번씩 읽으며 내용에 대하여 다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책 이었던 것 같다. 특히 4가지 주제가 가장 많이 생각에 남는 것 같다.
1) p. 31 <벚꽃엔딩>삶으로 향하는 사회복지 - 벚꽃엔딩 노래의 인기 비결은 유행하는 장르나 스타일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담은데에 있다. 무언가 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복지나 당사자의 지금 필요와 욕구만 채우는 사회복지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사회복지사가 진솔하게 당사자를 만나고 관계를 맺으며 그와의 이야기를 사업과 프로그램에 잘 담아야 할 것이다. 또한 봄이오면 습관처럼 <벚꽃엔딩>을 듣고 싶어지듯, 당사자가 자기 삶의 일부로 여기게 되는 그런 사회복지를 하면 좋겟다.
2) p. 55 <1박2일>누군가를 돋는 방법 - 1박 2일 ‘왕레이스 청양편’의 게임 승리 혜택은 조기퇴근 이였다. 게임결과 강호동, 이수근은 당당하게 조기퇴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두사람은 촬영지에서 멀지 않은 식당에서 6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를 들은 나PD 은 그 둘을 만나러 식당으로 찾아가게 된다. 왜 이러고 있냐는 맴버의 질문에 강호동은 ‘갈데가 없어서 이러는 게 아니다’라고 대답을 하였지만 거짓말이었다. 이렇게 거짓말을 한 이유는 자존심 때문이다. 나PD의 태도는 우리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준다. 우선 나PD는 자신의 판단대로가 아닌 직접 당사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나PD는 그들에게 재 촬영을 부탁을 하였고 강호동과 이수근은 촬영에 다시 임한다. 나PD가 일을 열기 전까지 두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처분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PD가 부탁하는 순간 두사람은 당당한 선택의 주체가 된것이다. 지역주민, 당사자를 만나는 것도 이와 같이 해야 하지 않겟는가
3) p. 215 <불후의 명곡>변화, 개방 그리고 어울어짐 - 초기 <불후의 명곡>은 가수들의 무대 후 관객들이 두 가수중 한 가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결정했다. 이것에 대하여 비판이 있었고, 전설과 관계가 없는 곡들로 1차공연을 한 이후 전설의 노래를 하는 2차 공연을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전설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본 경합을 보기 이전에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를 <불후의 명곡>에서 과감히 바꾸었다. 승부방식을 점수표시제로 1차 공연 없이 2차 공연을 함으로써 시청자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아이돌의 경합이 아닌 10년이 넘는 중견가수(홍경민, 린 등)를 인디밴드, 뮤지컬배우, 다른 방송에서 언급 된 적이 없는 엠넷 출신의 가수(허각, 울랄라세션)에게 출연의 문을 개방을 하였다. 어떤 일을 한다면 처음 기획과 다르게 흐를 수 있기 마련이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효과가 생기기도 한다.그래서 사회복지사는 민감 해야하고 과감해져야 한다. 물론 기준은 필요하다. 목적에 부합하는지를 보아야 한다. 또한 얼마나 지역사회나 다른 기관에 얼마나 개방이 되어있는가? 시간이 흐를 수록 지역사회와의 관계나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불후의 명곡>에서 엠넷출신의 가수를 출연 시킬 때에 큰 결단이 필요했을 것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보고싶어 하기 때문에 출연을 시켰을 것이다. <불후의 명곡>의 생명력은 음악성과 시청자와의 소통에 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사 역시 지역사회와 더 많이 소통하고 개방해야 할 것이다.
4) p. 229 <슈퍼스타K3>더즐기기 - 음악 전문 체널인 Mnet의 정체성에 맞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성공 하였다고 볼 수 있는 슈퍼스타K를 통하여 사회복지 역시 사회복지사와 당사자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보편성으로 접근해야 하고, 기관과 시설의 이야기들을 사장시키지 말고 일반시민들과 잘 공유해야 하며, 기관의 정체성에 맞는 사업과 프로그램을 해야 한다. 슈퍼스타k 에서는 다른 오디션프로그램과 다르게 이름표가 있다. 한마디로 다른 프로그램보다 ‘그 사람’ 자체에 관심을 집중한다는 뜻이다. 이는 참가자의 사연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장치가 된다. 또한 슈퍼스타k 에서는 심사위원들이 고성늠 이어폰을 착용하여 참가자의 노래를 듣는다. 이는 참가자의 노래에 더욱 집중하여 듣겠다는 의미다. 사회복지역시 끊이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이야기를 듣는것에서 시작한다. 이를 위해서 <슈퍼스타k>의 커다란 이름표처럼 사회복지사 역시 주민이나 당사자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이를 적절하게 표현해야 한다. 또한 심사위원이 고성능 이어폰으로 참가자의 음악에 집중하듯이 그들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경청해야 한다. 그럴 때라야 <슈퍼스타k>의 참가자들이 그렇듯 주민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눌 것이고, <슈퍼스타k>참가자가 모든 것을 걸고 열창하듯 주민이 힘을 다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벚꽃엔딩>의 가사처럼 삶의 한 부분으로 생각 할 수 있는 그러한 복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1박2일>의 나PD처럼 혼자 결정하기보다 직접 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내가 선택권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직접 선택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복지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 <불후의 명곡>프로그램의 사람들의 의견 수렴과 목적에 벗어나지 않는 개방화를 할 수 있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슈퍼스타K>프로그램처럼 그 사람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들어줌으로써 다른 것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그 한 사람에 초점을 둘 줄 아는 복지를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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